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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이큐 4기 <To the Top> 전국 대회로 향하는 카라스노 (1 of 2)

by 쀼윙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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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카라스노 고교는 미야기현의 제왕이라 불리던 시라토리자와 학원을 꺾고 현 대표로 봄철 배구 출장권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1화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로 이미 유명했던 카게야마는 카라스노에서 재능을 꽃피워 전 일본 청소년 배구 합숙에 소집되었고, 츠키시마는 시라토리자와의 우시지마를 끈질기게 마크하며 블로커로서의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미야기현의 1학년 합숙에 초청받습니다. 반면, 히나타는 어느 곳에서도 연락도 받지 못합니다. 배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너무 불리한 신체 요건을 가진 미들 히나타가 미들 블로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카게야마의 세트업의 영향이 컸습니다. 팀원들 간의 협력이 주가 되어야 하는 경기와는 별개로 히나타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막무가내로 츠키시마가 초청된 미야기현의 합숙 장소에 찾아갑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배려는커녕 카라스노의 입장도 곤란하게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이었지만, 시라토리자와의 와시죠 감독은 히나타가 볼보이로서 머무는 것을 허락합니다.

2화

정식으로 합숙 멤버로 초대받지 못한 히나타는 잘 곳도 식사도 제공받지 못합니다. 추운 겨울, 새벽부터 자전거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1학년 유망주들을 상대해 주기 위해 시라토리자와의 3학년들이 왔습니다. 봄철 전국 대회를 위해 팀원들과 매일 손발을 맞추는 훈련을 해도 모자랄 판에 볼보이를 자처하고 있는 히나타에게 우시지마는 뭘 하고 있냐는 일침을 날립니다. 처음으로 히나타는 진지하게 스스로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3화

카라스노는 1학년 주력 멤버들이 빠진 상태로 연습 경기를 하며 전국 대회 준비를 합니다. 단순히 더 빨리, 더 높이 공을 쫓을 생각밖에 하지 못했던 히나타는 우수한 선수들의 특징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조금씩 성장합니다. 카게야마는 히나타에게 올리던 아주 높고 빠른 세트 업을 해버리면서 모두의 이목을 끕니다. 아직은 실력을 감추고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전국 대회 에이스들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볼보이마저도 열정적으로 하려고 달려드는 히나타 때문에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던 츠키시마는 정규 훈련이 끝나고 개인 연습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기 마련입니다.

4화

혼자서는 아무리 연습해도 의미가 없는 배구, 츠키시마는 정규 연습이 끝나고 히나타에게 블로킹 연습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연습 경기 중에 히나타는 자신과 정반대로 플레이하는 아오바 죠사이 고교의 쿠미니에게 시선을 뺏깁니다. 조급하게 공을 쫓기만 하면 결국에는 손발이 어긋나기 마련입니다. 그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후반까지 힘을 비축하는 선수로, 찰나의 여유를 만드는 훌륭한 전략을 가졌습니다. 히나타가 새로운 무기를 갖게 된 순간, 카게야마는 전 일본 합숙 훈련에서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미야 아츠무에게 '착한 아이' 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묘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집니다.

5화

연습은 시라토리자와의 3학년들을 상대로 포지션 셔플을 하면서 이어집니다. 시라토리자와 고교에 입학한 후에 배구를 시작한 하쿠자와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배구에 있어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2미터의 신장을 가졌지만 패스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연습에 참여하는 그와 봄철 전국 대회 진출의 주역인 히나타의 재능이 더욱 상반되어 보입니다. 민폐를 끼친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진 하쿠자와에게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힌트를 줍니다. 볼보이를 하느라 연습 시간도 충분치 않았던 히나타는 타인에게 조언을 할 만큼 성숙해집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합숙을 끝내고 다시 모인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는 봄철 전국 대회를 위한 훈련을 시작합니다.

6화

완전체가 된 카라스노 고교의 연습 상대는 미야기현 대표 선발을 위한 예선 상대였던 다테 공고, 그들은 '철벽'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압도적인 블로킹을 자랑합니다. 카게야마는 히나타에게 전 일본 합숙에서 만난 '작은 거인' 호시우미의 점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의 어휘력은 절망적이지만, 배구에 대한 집착이 강한 두 사람은 충분히 대화가 가능합니다. 다테 공고는 봄철 대회 출장권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3학년들은 은퇴한 반면, 카라스노는 주전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선 경기인만큼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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